이 사진들은 모두 지인인 '꼬미아빠'께서 남겨 주셨다.

나도 카메라를 챙겨가긴 했는데..
솔직히 난 .. 일하느라 울 아가 제대로 담지도 못했다는..


이 사진안엔.. 엄마와 울 아가가 모두 담겨 있다.
겨우 22개월 된 녀석이 뒤 한번 안돌아보고 야무지게 혼자서 엄마에게 가고 있는 중.


이 녀석, 이 날의 깜찍한 모습 더보기



젖을 뗀 지 3개월 째..
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, 가끔 엄마 쭈쭈가 생각나는 우리 아가.

속은 다~ 있어서 차마 쭈쭈 먹는다 말은 못하고.

"엄마, 엄마 점!(내 옆구리에 작은 점이 하나 있다. ㅠ.ㅠ)"
"엄마, 엄마 배꼽"

하며 내 웃옷을 살짝살짝 들추기만 하는 녀석.

그런데 요새 가끔 쭈쭈에 입을 살짝살짝 대보더니,
급기야 쪽쪽 빨아 버리고선, 다시 쭈쭈를 먹겠다며 우는 상황까지 가 버렸다.

이에 급하게 다시 '엄마 쭈쭈는 아야 중' 이 되었고,
다행이도 녀석은 현 상황에 수긍하고 있다. ㅠ.ㅠ

헌데 이 녀석, 엊그젠 다시 내품에 안겨 '엄마 쭈쭈, 엄마 쭈쭈' 를 연발한다.
'엄마 쭈쭈 아야~ 하는데, 어떡하지?' 하니
'엄마 쭈쭈 '방가방가' 할래' 란다. 허거걱.

끝내 내 옷을 들추고 쭈쭈를 확인한 후 손까지 흔들어 '방가방가~' 하며 씨익~ 웃는 녀석.

도대체 '방가방가~' 는 어디서 배운 것이며,
무엇보다 '쭈쭈에 '방가방가' 하겠다' 는 생각은 어느틈에 한 것인지..
궁금하고 신기할 따름이다.